미술장식품 / 가산 현대아울렛 인체조형물 설치 사례
두 존재의 포옹을 금속으로 빚다
두 남녀가 서로를 안은 채 각자 하늘과 땅을 응시하는 인체조형물 〈THEY 2013〉은 차이를 넘어선
인간의 본능적 이해와 사랑을 조형 언어로 풀어낸 미술장식품입니다.
작가 이진준은 이성과 감성을 대변하는 스테인레스 경면과 LED 빛을 조합해,
균형과 조화의 에너지가 보는 이의 가슴 깊이 스며들도록 설계했습니다.
설치 규격은 가로 450cm × 세로 653cm × 높이 700cm로,
가산 현대아울렛 전면 광장에서 건물과 함께 도시 경관의 중심축을 형성합니다.

제작 공정 -수천 개의 삼각면이 만드는 인체 형태
이 작품의 핵심 공정은 작은 삼각형 평면들을 하나씩 이어붙여 곡면 인체를 구현하는
폴리곤(polygon) 패널 공법입니다. 스테인레스 판재를 정밀 재단한 뒤 각도를 계산해 용접·접합하면,
수천 개의 평면 조각이 집적되어 비로소 유기적인 신체 곡선이 완성됩니다.
단순히 표면을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 각 면의 기울기와 반사각이 전체 형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3D 모델링과 실제 패널 전개도를 병행해야 합니다.
메탈아트는 이 과정을 자체 공장에서 직접 수행하며, 설계·제작·설치를 일괄 진행하는
스테인레스 인체조형물 제작사로서의 역량을 이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재와 조명 -스테인레스 경면과 LED의 결합
경면 처리된 스테인레스는 주변 하늘과 건물,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면에 담아냅니다.
낮에는 도시 풍경을 반사하며 조형물 자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시각 효과를 만들고,
야간에는 내부 LED 조명이 작동해 금속면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는 전혀 다른 표정을 연출합니다.
쇼핑몰·아울렛처럼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공공미술 작품으로서,
주야간 모두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소재와 조명을 설계한 사례입니다.
시공 개요 -현장 설치와 마감
대형 금속조형물의 현장 설치는 기초 앵커 시공, 하부 구조체 조립, 패널 분할 운반, 현장 조립 용접,
표면 마감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인체조형물은 복수의 분리 모듈로 제작되어 현장에서
최종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2013년 3월 가산 현대아울렛에 설치 완료됐습니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에 따른 설치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상업 공간의 동선과 미관을 함께 고려한 배치 계획이 적용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