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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lpture Archive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 108m 스카이워크 2026년 11월 준공 예정
총사업비 75억 원 투입, 길이 108m·높이 30m 스카이워크… 동해안 해안 관광 지형 바꿀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안목 죽도봉 스카이밸리'가 오는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완공 시 강릉 안목해변 일대를 동해안 대표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올 11월이면 동해 위 108m 하늘길 열린다 이 사업의 핵심은 죽도봉 일원에 길이 108m, 높이 30m 규모의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안목해변과 남항진해변, 죽도봉 등 동해안 주요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죽도봉은 남대천이 동해로 흘러드는 지점의 암석 구릉 위에 자리한 곳으로, 과거 이 언덕에 대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특유의 지형 덕분에 오래전부터 강릉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이었다. 스카이워크는 바로 이 지점에서 동해 위로 뻗어
7일 전


작가 탐방 / 올라퍼 엘리아슨: 불확정의 건축가, 지각의 실험실에서 한국의 화산섬까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지각 자체를 건축하는 실험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을 ‘빛과 물의 마법사’나 ‘기후변화 예술가’로 규정짓는다면, 이번 글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다. 그는 단순히 자연 현상을 재현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지각 자체를 건축하는’ 실험실 운영자다. 그의 스튜디오(Studio Olafur Eliasson)는 베를린과 코펜하겐을 오가는 100명 가까운 다학제 팀—건축가, 연구자, 요리사, 프로그래머까지—이 모인 ‘지각 연구소’다. 여기서 탄생하는 작품들은 관객을 수동적 관찰자가 아닌 ‘공동 창조자’로 끌어들인다. “색은 빛이 망막에 부딪힐 때 비로소 존재한다”는 그의 말처럼, 작품은 불확정성(inconclusiveness)을 핵심으로 삼는다. 보는 순간마다, 느끼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습관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현실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자연과 몸, 사회적 개입으로의 여정 1967년 코펜하겐에
6월 3일


전시회 소식 / 릴케의 석상이 광주를 깨우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변화 실험
릴케의 경고가 예술의 핵심으로 아폴로의 고대 토르소 실제 조각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공식 주제는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고대 아폴로의 토르소》 마지막 구절에서 직접 따온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다.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예측 불가능한 질병, 민주주의 후퇴 등 현대의 다층적 위기 속에서 예술이 ‘변화’를 실천하고 실험하는 장으로 재탄생한다.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라, 반복적 실천을 통해 세계관을 재구성하는 ‘지속되는 변화’를 강조하며, 관람객에게 “너의 삶을 바꿔라”는 강렬한 도발을 던진다. 호추니엔 감독의 아시아적 시선과 광주 공명 호추니엔(Ho Tzu Nyen) 예술감독 싱가포르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기획자 호추니엔(Ho Tzu Nyen)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최경화·박가희·브라이언 쿠안 우드
6월 2일


K-조각의 새로운 공공미술 실험: 2026 한강조각전 〈한강, 색을 입다〉
60여 명 작가·90점 대형 작품, 한강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펼쳐지는 살아 있는 미술 실험 크라운해태제과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공동 기획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공공미술 프로그램, 2026 한강조각전 〈한강, 색을 입다〉가 한창이다. 반포·여의도·이촌 등 9개 한강공원을 2개월 주기로 순환 배치하는 방식은, 단순한 야외 전시를 넘어 공공미술의 본질—장소, 계절, 시민과의 관계성을 실험하는 살아 있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조형물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갤러리에서는 볼 수 없는 초대형 스케일과 환경 특수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공공미술 현장에서 돋보이는 금속조형물 중심 참여 작가 & 대표 작품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2차 순환: 여의도·난지·광나루 중심) 방인균 〈Polygnet〉 (스테인리스 스틸, 900 × 900 × 1900) 면을 더 단순화하거나 형태변화 또
5월 31일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잇따라…공동주택·업무시설 중심 공공조형물 수요 확대
경기도 내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신축 현장을 중심으로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게시판에는 광명, 고양, 용인, 수원 등 주요 개발사업지의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가 연이어 공개되며, 공공조형물 및 건축물 미술작품 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조각, 회화, 설치미술 등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공동주택, 주거복합, 업무시설 등 대형 개발사업과 맞물려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형물 제작업체와 작가, 디자인·설계 분야 관계자들에게는 중요한 수주·참여 창구로 꼽힌다. 광명제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최근 공모 목록에는 광명제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미술작품 제작 및 설치 공모, GH Biz&고양 건립사업 미술작품 제작 및 설치 공모,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2지구 수지자이 에디시온 공동주택 미술작품 제작 및
5월 29일


전시회 소식 / 코엑스를 뒤덮는 거대한 ‘NEW CHANCE’ — 조형아트서울 2026, 입체 예술의 축제가 온다!
11주년 맞이 ‘NEW CHANCE’ 테마로 돌아온 국내 최대 조형예술 페어 2026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조형아트서울(PLAS) 2026이 열린다. 6월 4일 오후 3시 VIP 및 프레스 프리뷰,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으며, 약 750여 명의 작가가 3,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91개 갤러리와 대만·독일·미국·일본·조지아 등 5개국 11개 해외 갤러리를 포함해 총 10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회화 중심의 국내 미술 시장에서 조각·부조·유리·미디어 등 입체 작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참가 갤러리에 입체작품 1점 이상과 입체작가 1인 이상 참여를 의무화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주제 ‘NEW CHANCE(또 다른 기회)’는 개인전·3인 이하 소규모 부스, 신규 화랑 참여 확대 등과 함께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청작화랑, 써포먼트 갤러리, 갤러리
5월 28일


아름다움과 안전 사이, 비정형 공공조형물이 마주한 구조 설계의 현실
공공조형물 제작 현장에서 디자인은 가장 먼저 보이지만, 구조는 가장 늦게 드러난다. 완성 후 관람객이 마주하는 것은 외형이다. 곡선의 흐름, 소재의 질감, 공간과의 조화가 먼저 인식된다. 그러나 제작사와 구조 엔지니어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다른 지점이다. “이 형상이 실제 구조로 구현 가능한가.”“설치 후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특히 최근 공공조형물은 단순 오브제가 아닌 지역 상징물, 미디어아트 구조체, 대형 랜드마크, 체험형 설치물 등으로 확대되며 구조검토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조형물이 비정형 구조라는 점이다. 비정형 공공조형물은 왜 구조검토가 어려운가? 일반 건축 구조는 반복성과 규칙성이 존재한다. 직선, 표준 부재, 예측 가능한 하중 조건을 기반으로 설계가 이루어진다.반면 공공조형물은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조형물은 예술적 표현을 우선으로 하며, 다음과 같은 조건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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