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공공조형물 스페이스워크’ 광양에도 설치… 올해 7월 준공 목표
-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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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해 큰 성공을 거둔 체험형 공공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전남 광양 구봉산 정상에도 건립한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걸으며 하늘과 바다, 도시 전망을
360도 체험하는 형태로 설계된 이번 프로젝트는 포항 모델의 확대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2월 광양 사업은 공정률 35%를 넘어서며 7월 준공을 앞두고 순항 중이다.

포항 스페이스워크, 220만 방문객이 증명한 체험형 공공조형물의 성공 신화
2021년 포스코가 창단 50주년 기념으로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한 체험형 공공조형물 스페이스워크는
국내 최대 규모(총 트랙 길이 333m, 높이 25m)의 철제 곡선 구조물이다.
독일 작가 하이케 무터·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가 철강 소재로 제작·기부한 작품으로, 방문객이 직접 구조물 위를 걸으며 “우주를 유영하거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스릴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20만 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2023 한국 관광의 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관광 100선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SNS를 통해 “하늘을 걷는 기분”, “짜릿하고 아름다운 체험”이라는 후기가 쏟아졌다. 일부 초기 안전 우려(어지러움·흔들림)와 관리 비용 논란이 있었으나, 안전 강화와 운영 안정화로 시민·관광객 호응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포항 시민들은 “포항을 바꾼 한 걸음”이라며 자부심을 표현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양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포항 모델 이어가는 세계적 랜드마크 목표
포스코는 2022년 광양시·광양시의회와 MOU를 체결한 뒤, 포항 스페이스워크의 성공을 바탕으로
광양 구봉산 정상에도 체험형 공공조형물을 추진했다. 스페인 세계적 작가 마누엘 알바레즈-몬테세린 라호즈
(대만 가오슝 뮤직 센터 설계자)가 디자인을 맡아 ‘광양판 스페이스워크’로 불린다.
마누엘 몬테세린 라호즈는 광양 구봉산, 광양역사문화관, 섬진강 배알도 등을 둘러보며 구체적인 디자인을 구상했으며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조형물이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예술을 통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광양 구봉산 명소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주요 제원과 특징
높이 23.5m, 폭 13~21m, 나선형 램프 길이 300m
은빛 금속 소재의 미래지향적 나선형 디자인(빛과 철의 도시 광양 정체성 반영)
총 180억 원 투입, 2026년 2월 기준 공정률 35%
5월 본체 설치 완료 → 7월 준공 → 8월 시운전 → 하반기 개장 예정
작가는 2024년 광양 구봉산·포항 제철소 등을 직접 답사하며 지역 특색을 디자인에 녹였다. 방문객은 나선형 램프를 따라 오르며 광양만 푸른 바다, 이순신대교, 산업단지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무장애 엘리베이터 설치로 접근성도 높였다.

시민 반응 “하늘과 바다 잇는 은빛 랜드마크, 기대된다”
광양 시민과 지역 사회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최근 X(트위터) 등 SNS에서는 “광양의 하늘과 바다를 잇는 은빛 랜드마크”, “7월 준공 기대”, “포항처럼 관광 명소가 되길”이라는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광양시는 2024년 전문가 자문과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디자인을 최종 선정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과거 구봉산 부지 선정 과정에서 일부 주민(골약동 등) 사이에 위치 논란이 있었으나, 포스코와 시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시민들은 “포항 스페이스워크처럼 매년 100만 명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새로운 자부심과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형 공공조형물 트렌드 가속… 포스코의 지역 상생 모델 주목
이번 광양 프로젝트는 최근 공공미술이 대형 정적 조형물에서 체험형 공공조형물로 전환되는 흐름과 정확히 맞물린다. 포스코는 포항에 이어 광양까지 철강 소재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공조형물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하늘과 바다를 잇는 세계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 명소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의 성공 사례가 광양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체험형 공공조형물 사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의 ‘스페이스워크’ 확대는 단순한 조형물 설치가 아니라, 철강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살아 있는 문화 공간 창조의 상징이 되고 있다. 7월 준공을 앞둔 광양 체험형 공공조형물이 포항처럼 큰 사랑을 받을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