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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방


작가 탐방 / 올라퍼 엘리아슨: 불확정의 건축가, 지각의 실험실에서 한국의 화산섬까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지각 자체를 건축하는 실험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을 ‘빛과 물의 마법사’나 ‘기후변화 예술가’로 규정짓는다면, 이번 글은 조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다. 그는 단순히 자연 현상을 재현하는 예술가가 아니라, ‘지각 자체를 건축하는’ 실험실 운영자다. 그의 스튜디오(Studio Olafur Eliasson)는 베를린과 코펜하겐을 오가는 100명 가까운 다학제 팀—건축가, 연구자, 요리사, 프로그래머까지—이 모인 ‘지각 연구소’다. 여기서 탄생하는 작품들은 관객을 수동적 관찰자가 아닌 ‘공동 창조자’로 끌어들인다. “색은 빛이 망막에 부딪힐 때 비로소 존재한다”는 그의 말처럼, 작품은 불확정성(inconclusiveness)을 핵심으로 삼는다. 보는 순간마다, 느끼는 순간마다 달라지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습관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현실을 새롭게 재구성한다. 자연과 몸, 사회적 개입으로의 여정 1967년 코펜하겐에
6월 3일


한원석 작가 탐방 "산업의 잔재에서 공공조형물로 이어진 회복의 미학"
‘회복과 순환’의 조형 언어 폐헤드램프, 폐스피커, 폐지관, 산업 폐자재. 일반적으로는 기능을 잃고 버려지는 물건들이다. 그러나 한원석 작가에게 이것들은 끝난 사물이 아니라 다시 말을 걸기 시작하는 재료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한원석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산업의 흔적과 도시의 기억, 버려진 자원을 예술 언어로 재구성하며 독자적인 설치미학을 구축해왔다. 특히 단순한 전시 작품을 넘어 도시와 장소의 기억을 담아내는 공공조형물, 상징조형물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환경·순환·회복이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생명을 찾다 한원석 작가 작품세계의 핵심 철학 한원석 작가의 작업은 일관된 질문에서 출발한다. “기능을 잃은 사물은 정말 끝난 것인가?” 2003년 담배꽁초 작업을 시작으로 그는 소비와 폐기, 환경과 회복의 문제를 예술적으로 탐구해왔다. 이후 폐헤드램프, 폐스피커, 폐지관, 산업 잔재 등으로 재료를 확장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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