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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잇따라…공동주택·업무시설 중심 공공조형물 수요 확대

  • 5월 29일
  • 2분 분량

경기도 내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신축 현장을 중심으로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게시판에는 광명, 고양, 용인, 수원 등 주요 개발사업지의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가 연이어 공개되며, 공공조형물 및 건축물 미술작품 시장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조각, 회화, 설치미술 등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공동주택, 주거복합, 업무시설 등 대형 개발사업과 맞물려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형물 제작업체와 작가, 디자인·설계 분야 관계자들에게는 중요한 수주·참여 창구로 꼽힌다.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광명제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최근 공모 목록에는 광명제12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미술작품 제작 및 설치 공모, GH Biz&고양 건립사업 미술작품 제작 및 설치 공모,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2지구 수지자이 에디시온 공동주택 미술작품 제작 및 설치 공모,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거복합 신축공사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 및 설치 공모 등이 올라와 있다.

이들 공모는 대부분 신축 건축물의 외부공간이나 공개공지, 단지내 주요 동선에 설치될 미술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GH Biz&고양 건립사업 미술작품 공모는 현장설명회를 별도로 열지 않고 현장설명서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응모작품은 이메일로 접수하도록 안내됐다. 제출물은 A2 규격 도판 이미지와 응모서류 일체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최근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가 현장 방문 중심에서 벗어나, 도면·현장설명서·온라인 접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모가 단순 장식물 설치를 넘어, 건축물의 이미지와 입주민 경험을 결정하는 공간 콘텐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지 입구나 광장에 상징 조형물을 세우는 방식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보행 동선, 야간 조명, 휴게 공간, 포토존, 단지 브랜드 이미지까지 함께 고려한 작품 제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경기도 내 공모는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만큼, 작품의 예술성뿐 아니라 안전성, 내구성, 유지관리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외부에 설치되는 작품은 비·바람, 자외선, 겨울철 동결, 어린이 접촉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며, 금속·스테인리스·도장·석재·조명 등을 사용하는 경우 제작 단계부터 구조 검토와 마감 품질이 함께 요구된다.


앞서 공개된 다른 경기도 공모 사례에서도 이메일 접수, 도판 제출, 작품설명서 및 응모서류 제출 방식이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성동탄2 A76-2BL 공동주택 신축공사 미술작품 공모 역시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청평3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공모도 현장설명회를 생략하고 현장설명서와 도면으로 대체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에서 작품 자체의 조형성뿐 아니라, 주변 건축과의 조화, 시민·입주민 이용성, 야간경관 연계, 유지관리 계획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 주거복합 시설의 경우 입주민이 매일 마주하는 공간에 설치되는 만큼, 작품은 ‘보는 조형물’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시설물로 기능해야 한다는 평가다.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조형물 제작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다만 공모 참여를 위해서는 단순 제작 능력뿐 아니라 작가 협업, 제안서 작성, 구조·시공 검토, 운반·설치 계획, 사후관리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공공성과 예술성, 시공성을 동시에 갖춘 제안이 향후 공모 경쟁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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