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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타필드 조형물 "Peak-21"-

심재현 -고양 스타필드.jpeg

 

스타필드 고양의 상징인 심재현 작가의 ‘Peak-21’은 멀리서는 가벼운 선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는 거대한 금속의 무게감과 긴장이 동시에 느껴지는 대형 조형물입니다.

메탈아트는 본 프로젝트의 제작 및 시공사로서, 비정형 곡선이 안전한 ‘구조’로 직립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치밀하게 수행했습니다.

1. 자재 선별: 탄성과 강성의 정밀한 균형

모든 공정의 시작은 단순한 판재 선택이 아닌, 곡률 유지력을 고려한 자재 선별에 있었습니다. 대형 곡면의 안정성을 위해 두께와 강성은 물론,

가공 후 변형과 용접 수축까지 제어할 수 있는 최적의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곡률을 먹였을 때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탄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공사의 핵심 노하우입니다.

 

2. 구조적 설계: 평면 도면을 입체적 흐름으로 치환

비정형 조각들을 맞물려 이어나가며 전체 흐름을 확인하고, 내부 보강을 통해 곡선이 단순한 형태에 그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구조’가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표면의 리벳 라인은

시각적 리듬을 부여함과 동시에 구조적 강성을 확보하는 장치로 활용하여, 심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시켰습니다.

 

3. 표면 제어 및 도장: 형태를 완성하는 색의 밀도

용접 자국과 미세한 단차를 완벽히 제거하는 하도 작업을 거쳐, 조형물의 정체성인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혔습니다.

거대한 곡선 위에서 색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도장 각도와 분사 거리를 정밀하게 조절했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각적 인지도를 극대화하는 고내후성 마감을 적용했습니다.

 

4. 운송 및 현장 설치: 정밀한 수직과 레벨의 구현

곡선 구조물은 지지 포인트가 제한적이므로 상차와 운송 과정에서 극도로 예민한 균형 감각이 요구됩니다.

현장에서는 크레인을 이용해 사전에 설정한 기준점에 맞추어 구조물을 세웠으며,

여러 개의 아치가 서로 관계를 맺으며 흐름을 이어가도록 미세 조정을 반복했습니다.

수직과 레벨을 1mm 단위로 검토하여 비로소 압도적인 스케일의 곡선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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